저의 영어 기초 베이스는 중학교 때 꽤나 열심히 했었지만 그 이후로 영어와 벽을 두었고, 토익은 준비없이 300점, 수능은 공부없이 5~6등급? 정도 나오는 실력이었습니다. 중학교 때 배웠던 기본 문법들과 단어들 말고는 기억 남는 게 없었기 때문에 제이크 선생님의 보라색 책과 28시간만에 끝나는 강의를 선택하였습니다.

강의는 딱 저의 수준에 맞게 충분히 쉽게 이해가 됐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음에도 강의를 듣고 나니 시험을 치쳐 보진 않았지만 "아 이 정도 들었으면 못해도 im2이상은 충분히 나오겠다" 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이 강의와 약간의 모의고사정도만 훝어보고 시험을 치뤘고 결과는 im3였습니다. 첫 시험이라 약간 생각했던것과 다른 환경에 좀 당황하기도했고 대답하지 못했던 질문이 있던 것 치고는 꽤나 괜찮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영어를 배운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상황과 답을 외워가는 느낌이 들었지만 베이스가 충분하지 않은 저 같은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이 강의만 듣고 실수도 했는데 im3가 나온 걸 보면 욕심을 가지고 시간을 더 투자했다면 ih는 충분히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 제이크 선생님의 다른 강의도 들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