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1]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동사를 대체하는 역할을 하는' 대동사 do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대동사 do는 be동사나 조동사가 아닌 일반동사의 경우에 한하여 문제되는 것이에요.


[2]
조동사 뒤 동사의 생략과 대동사 do에 대한 내용을 혼동하고 계신 것 같아.
관련 내용을 구별하여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조동사 뒤에서, 앞의 말이 반복되면 조동사까지만 쓴다. 이때 have, be는 생략하지 않는다. (7번의 출제 포인트)
→ [교재] 220면 핵심포인트 9 | [문법 이론 강의] 15강, 24분 20초 즈음

(2) 동사가 반복되면 반복되는 동사는 do(/did/does)로 바꿔준다.
→ [교재] 374면 핵심포인트 7 | [문법 이론 강의] 30강, 14분 15초 즈음

위 두 가지 원칙은 서로 다른 경우에 적용되는 것이어서 동시에 발동되지 않아요.


[3]
7번에서 주어진 대화 중 생략된 부분이 없도록 만들면 다음과 같아요:

A: Is Brad ever going to get a driver's license?
B: I think he will get a driver's license eventually.
(= I think he will eventually.)

B의 말 중 [will] 뒤에서, 앞에 나왔던 [get a driver's license]가 반복되었으므로
여기에서 적용되는 원칙은 위 [2]에서 적어드린 두 개의 원칙 중 (1)이고,
(2)는 문제 되지 않습니다.

위 두 개의 원칙 중 (2)가 적용되는 경우는 아래 예문을 통해 확인하시고,
7번 문항에서 주어진 대화와 비교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A: Did Brad get his driver's license?
B: I think he got his driver's license.
(= I think he did.)


[4]
우리 교재에는 생략/대용과 관련된 챕터가 별도로 있지는 않고,
조동사 챕터와 to부정사/동명사 챕터 쪽에 기출 포인트로 각기 들어가 있어요.
이 점 참고하시면 문법 체계 잡는 데 도움 될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수험적인 이야기도 덧붙이면
생략/대용 문제는 매월 0~1 문항 나오고, 굳이 따지자면 요즘은 나오지 않는 회차가 조금 더 많습니다.
대부정사(우리 책에는 to부정사&동명사 챕터에 있습니다)의 출제 빈도가 조동사 뒤 생략의 출제 빈도보다 더 높은 편이고요,
대동사 do에 관하여 직접적으로 묻는 문항은 최근에 나온 바 없습니다.
이것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질문 잘 해주셨습니다.
추가 설명 필요하시거나, 다른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또 글 남겨 주세요.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