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토익을 한 번도 응시해 본 적이 없고, 영어를 잘 못하고 싫어하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영어와 벽을 쌓고 있었는데 이번 연도에는 꼭 토익을 해야 할 것만 같아 조금이라도 더 쉬운 방법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검색해보니 토익 인강은 많은데 거의 다 교재가 두껍고 재미없어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딱 하나 시원스쿨 토익학습지는 하루에 두 장만 하면 700점을 받을 수 있다고 하길래 홀린 듯이 들어가서 신청했어요! 영어와 벽을 쌓고 있는 저에게는 하루 2장이라는 말이 한 줄기 빛 같았고 목표 점수에 달성하면 환급도 해준다는 말에 완전 혹했죠ㅎㅎ

공부해보니 강의는 거의 다 10~20분 정도로 짧아서 지루하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들었어요. 하루 공부량이 적으니 거부감도 안 들어서 재밌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강의 커리큘럼은 6개월 정도로 잡혀있고, 하루에 2개씩 공부하면 3개월 안에도 끝낼 수 있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약 6~7주 안에 끝내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날짜 계산해서 바로 시험 접수를 했고, 기간에 맞춰서 하루에 3~4개씩 했던 것 같아요. 물론 놀고 싶거나 쉬고 싶은 날은 하루에 1개씩만 하고 끝냈던 적도 많아요. 그러다 보니 사실은 시험 보기 전까지 강의를 다 못 끝냈어요. Part 1,2,5 정도만 끝내고 시험을 봤던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제가 공부한 방법을 정리해볼게요. 우선 단어는 거의 매일 외웠어요. 단어장은 카톡 채팅방에 올라오는 걸로 외웠고, 양이 너무 많다고 느껴지는 날에는 그냥 학습지에 있는 단어를 외웠어요. 그리고 책 구성이 기초 문법/구문, 기초 듣기, Week 01~20, 실전연습용인 Week 21~24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먼저 기초 문법/구문과 기초 듣기를 동시에 진행했어요. 하루에 각각 Unit 01씩 풀면 딱 좋더라고요. Week 01부터는 하루에 1~2개씩 공부했고, 공부한 지 3주 정도 지났을 때는 시험 날짜를 자각하고 마음이 조급해져서 3~4개씩 풀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Week 15의 Day 01까지 풀었고, 시험까지 일주일 정도 남았을 때는 Part 3,4,6,7을 한 번도 공부해보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실전연습용인 Week 21~24를 강의는 하나도 듣지 않고 문제만 풀어봤어요. 책에 나와있는 팁도 열심히 봤고요! 마지막 날에는 실전 모의고사 테스를 하나 보고 마무리했어요. 이렇게 약 6~7주간 공부를 하니까 신기하게도 700점이 넘더라고요. 너무 뿌듯했고 다음에는 좀 더 여유 있게 준비해서 나머지 파트까지 다 공부한 후에 시험을 볼 예정입니다. 이 교재를 사용하다 보면 800점도 금방일 것 같아요ㅎㅎ

저와 같은 케이스인 토린이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시원스쿨 토익학습지를 선택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토익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열심히 해서 원하는 점수 얻어봅시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