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에 손을 놓은 지가 꽤 돼서 한달 남짓 강의 좀 듣는다고 700+가 될까 반신반의하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성적표를 받아들고 아 이게 되네? 싶었습니다!

LC파트를 가르쳐주신 최서아 선생님께도 물론 감사하지만, 저는 항상 문법에 약했던 지라 RC파트 켈리 선생님께 특히 감사드려요.

켈리 선생님의 문법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그저 '토익' 유형에 국한되지 않고 아예 영문법 자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12년 정규교육과정이나 이후의 추가적인 영어 학습 때, 대체 내가 그동안 뭘 배우고 있었던 걸까 허무했을 만큼이요.

처음토익 패키지에 포함된 빅토익 영문법이나 처음토익 700 RC파트를 배우며 문장 구조를 분석하는 훈련이 저절로 되었어요.

이 훈련 덕에 각 자리마다 배치될 수 있는 품사를 골라내는 눈이 생기면서 예전보다 더욱 쉽고 빠르게 문법을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전 지금도 문법 구조가 바로바로 보인다는 게 너무 신기해요ㅎㅎ

첫술에 700+를 받았으니 앞으로 조금 더 노력하면 750+, 800+ 가 가능할 것 같다는 희망도 생겼습니다!

두분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