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토스 유효날짜가 만료되어 영어공부도 하며 혹시 이직하거나 그럴 때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아 토스를 다시 보기로 결심을 했다. 그러던 중 먼저 시원스쿨 토스/오픽 환급반을 신청하여 몇일 공부하다가 별도로 조앤박 선생님이 지도하시는 토스학습지도 환급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객센터 통해 이중환급이 가능한지 문의하니 시험별 한개의 성적표로 환급이 한번씩만 가능하다고 해서 토스/오픽반은 오픽응시 내역 및 점수로 환급, 토스 학습지 환급반은 토스응시 내역과 점수로 환급하자는 계획을 하고 결제를 했다.

학습지라 하면 왠지 초딩-중딩때 했던 9몬 뭐 그런것도 생각나고 의지박약인 나같은 사람에게 하루하루 얇은 책으로 동기부여 계속 해주지 않을까 하는 바램으로 신청을 했는데 은근 내가 학습지 및 인강 체질인지 한강의 한강의 끝낼 때 마다 뭔가 보람이랄까 성취감도 있고 동기부여 유지가 잘 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일단 책이 낱권으로 가벼우니 마음의 부담이 덜한 너낌적인 너낌~학습지 환급반은 토스/오픽 환급반의 철저한 60일 출석 달성 의무와는 달리 적정 점수 획득한 응시 성적표만 제출하면 된다는 것에 부담감이 훨씬 적었는데, 학습지 구성 및 퀄리티도 꽤 괜찮은 것 같았다. 특히 학습지 디자인도 넘 이쁘고 같이 부록으로 받은 플래너랑 파트별 정리할 수 있는 공책 같은거 너무 이쁨. 파트별로 책이 나눠져 있으니 출퇴근시 가방이 무거워지지 않아 좋았고 그래서 책가방에 태블릿과 그날 공부할 낱권을 들고 룰루랄라 다니며 퇴근 후 열심히 카공을 했다 (홍대입구역 근처 카페 사장님들 감사!).

인강 내용면에 대해 평하자면 죠앤선생님은 중요 포인트 잘 잡아주셨고 특히 카랑카랑한 선생님의 목소리가 집중이 잘 되었고 템플릿 익숙해지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찾아보니 죠앤선생님 유튜브도 있어서 시험전에 참고함. 선생님 티칭 방식은 다른 선생님과 비슷하게 템플릿도 잘 잡아주시지만 답변 위한 아이디어 구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 어느 주제에나 끼워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만능간장 같은 만능 아이디어 같은 것도 잘 정리해 주시고 그러한 면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토스는 이미 풀어 본 문제 복습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접해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파트2에 어떤 사진이 나올지 모르고 파트6에 어떤 주제에 대한 견해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므로 일단 다다익선 최대한 많은 문제를 접해보고 답변 구상을 주어진 시간안에 빨리하는 연습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학습지 환급반 경우 기본 개념정리에서부터 시작하여 등급별 모의고사까지 해서 실제 풀어보고 연습해볼 수 있는 문제가 진짜 많아 좋았다. 암튼 그렇게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목표 했던 200점은 달성 못하고 180점 AM을 받았다. 개정 전 치룬 만료된 토스에서도 180점을 받았는데 TT 그땐 레벨 8중 내가 받은 180점이 레벨 7였던 점수 체계에서 바뀌어 이제 꼭 200점 만점을 받아야 AH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과연 만점은 누가 어떻게 받는 건지 TT.

애효 200점의 장벽. 암튼 원래 목표했던 그랜드슬램 토익마스터의 꿈은 이번에 이루진 못했지만 토익스피킹 학습지 환급반 덕분에 응시료도 본전 뽑고 재세 제외한 환급도 받게 되어 기쁘다. 결론적으로 시원스쿨 토스 학습지 환급반 강추해요!